[후쿠오카 여행] 쇼핑과 먹거리, 투어를 한 번에!
1. 후쿠오카 여행 특징
후쿠오카는 규슈의 경제, 정치, 문화 등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공항에서 시내 중심인 하카타역까지는 지하철로 5분, 덴진까지 11분이라는 접근성 좋은 위치를 자랑합니다. '아시아의 관문'이라 불리며 예부터 다른 나라와 교류 시 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일본 내에도 항공편 수가 많기로 손꼽히는 후쿠오카 공항과 부산에 정기 항로를 가지고 있는 하카타항 등 최적의 교통 편리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와중 버스 문화도 잘 되어있어 도심에서는 시내 구석구석까지 버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후쿠오카 오픈 탑 버스'는 시내의 주요 관광 명소를 도는 2층 버스입니다. 후쿠오카는 축제와 이벤트가 자주 열리기로도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매년 7월에 열리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와 5월의 황금연휴에 즐기는 '하카타 돈타쿠'라는 축제가 대표적입니다. 하카타 돈타쿠는 이틀에 걸쳐 전 시민이 참여하며 거리를 화려하게 퍼레이드하는 '돈타쿠타이'가 펼쳐집니다. 후쿠오카의 시가지는 산들에 둘러싸여 있고, 도심부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도 풍부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쿠오카는 푸르른 자연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 둘 다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 후쿠오카 대표 여행지
후쿠오카에서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후쿠오카의 랜드마크인 '후쿠오카 타워'가 있습니다.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후쿠오카 해안가에 있는 가장 높은 타워입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후쿠오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접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여행지로는 '모모치 해변'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보는 모모치 해변의 풍경은 장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모치 해변은 웨딩홀과 맛집들이 많아서 촬영하러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비치 발리볼이나 비치 축구 같은 다양한 해변 스포츠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밤에는 바다에 비치는 야경이 아름다워서 인기 데이트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년 여름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축제 '야마가사 기온 마츠리'가 열리는 곳이 있는데, 그 중심이 바로 '구시다 신사'입니다. 이 지역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숭배하는 신사입니다. 축제는 770년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신사의 은행나무는 자연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절을 하거나 참배하러 많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근처에 또 다른 대표적인 여행지인 '캐널 시티 하카타'가 있는데, 여행 동선을 쇼핑과 먹거리로 정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도시 내의 도시'라는 호칭을 담당하는 만큼 대규모의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3. 후쿠오카 대표 먹거리
후쿠오카의 수산시장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수산시장입니다. 바다와 인접한 위치 특성 때문에 바로 앞 바다에서 잡은 생선의 신선도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하가타 라멘을 포장마차에서 먹는 것도 후쿠오카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곳곳에 불이 켜지며 포장마차가 등장하는 모습은 후쿠오카의 명물입니다. 하가타 라멘을 비롯하여 교자, 오뎅, 튀김 등 다양한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먹어봐야 할 대표 음식 중 하나가 '미즈타키'입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후쿠오카의 향토 요리입니다. 미즈타키는 닭고기와 채소 등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진하게 우려낸 닭 국수에 푹 끓여 먹는 냄비 요리입니다. 겨울뿐만 아니라 모든 계절에 즐기는 음식이며, 역사 깊은 노포 맛집부터 유명한 최근 음식점까지 다양한 가게가 있어 입맛에 맞춰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의 명물인 하카타 라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돼지 뼈 등을 장시간 우려낸 돈코츠 육수에 탄력 있는 가는 면이 특징입니다. 저녁 식사 메뉴로 추천하는 것은 '모츠나베'입니다. 대부분의 모츠나베 전문점은 저녁 장사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모츠나베는 깔끔한 육수에 곱창과 부추, 두부 등을 넣은 곱창전골입니다. 채소를 듬뿍 넣어 먹기 때문에 맛은 물론이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음식이긴 하지만, 한 번쯤 맛볼 만한 요리입니다. 일본에서는 한때 붐이 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