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관광지와 휴양지 두 마리 토끼
1. 괌 여행의 특징
괌은 서 태평양의 중심이자 미크로네시아의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괌은 기본적으로 차모로라는 전통문화가 발달해 있는데 역사적으로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와 융합되어 문화가 다양하게 섞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차모로 문화는 물론 스페인 식민 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유래한 역사적인 장소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괌에서는 '하파 데이(Hafa Addi)'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하파데이 문화는 섬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습니다. 괌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항공편으로 소요 시간은 4시간 30분입니다. 괌은 관광지로도 유명하면서 휴양지로도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섬 전체가 면세 지역인 괌은 쇼핑의 메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최적의 쇼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그래서 중부 지역에는 쇼핑몰들이 밀접해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좋고, 외곽 지역에는 해변을 따라 걸으며 자연환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깨끗한 바다에서 누리는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괌은 일 년 내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유지합니다. 기후에 따라 6월부터 11월까지는 우기, 12월부터 5월까지는 건기로 나눠집니다.
2. 괌의 대표적인 여행지
괌에서 제일 대표적인 해변으로는 '투몬 비치'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괌의 중심지 같은 역할을 하는 관광 명소입니다. 투몬 비치 근처에는 리조트가 밀집해 있어서 대부분의 쇼핑몰, 레스토랑과 다양한 명소들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다니기 편하고, 해변가 따라 있는 다양한 고급 레스토랑과 바는 늦은 시간까지 축제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곤 합니다. 투몬 비치는 모래가 부드럽고 바다는 수심이 얕고 파도가 세지 않아 바다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야자수가 같이 보이는 풍경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입니다. 괌 북부의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사랑의 절벽이 있습니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얘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사랑의 절벽은 아침에는 푸른 청량한 하늘을 볼 수 있고, 해 질녘 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차모로 빌리지로 가보세요.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수요일 저녁부터는 춤 공연,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차모로 요리를 맛보거나 기념품으로 전통 수공예품을 구입하기에도 좋습니다. 괌에는 관광지로도 유명한 교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크리스탈 윙 교회가 유명합니다. 매일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투명한 유리창이 있는 흰색 교회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장관입니다. 흰색의 물건들과 다양한 유리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크리스탈 교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3. 괌의 대표적인 음식
괌은 많은 문화가 융합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미국 음식부터 시작해서 전통문화인 차모로 음식, 일본, 한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중국 및 유럽식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여 생선, 문어, 랍스터와 같은 해산물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켈라구엔이라는 메뉴가 유명한데 닭고기와 레몬, 양파와 코코넛을 주 재료로 특유의 시트러스 한 맛으로 요리해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전통 음식인 레드 라이스를 더불어 피나딘 소스를 곁들인 치킨 바베큐와 스페어 립은 현지 음식 중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더불어 앞서 말했던 차모로 빌리지에서는 현지 요리를 맛보며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유명한 차모로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푸드 마켓은 늦게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BBQ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후식으로는 코코넛 주스와 구운 바나나 도넛이 있습니다. 이국적인 음식이 싫다면 익숙한 미국식 요리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정통 미국식 버거와 어니언링, 감자튀김이 유명한 가게들도 많습니다. 열대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아삼 밀크티, 레몬티, 차모로 펀치 같은 시원한 음료들을 맛볼 수 있으니 식후 가볍게 한 잔 마셔주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