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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태국의 북쪽에 핀 장미

by 허니잼2 2023. 4. 24.

1. 치앙마이 여행 특징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을 가진 치앙마이는 태국의 장미라고 불리는 태국의 북부 도시입니다. 북적북적한 방콕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서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방콕 여행에 질린 사람들이 치앙마이를 많이 찾고 있어 떠오르고 있는 핫한 여행지입니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펍들이 즐비해 있고, 여유롭고 슬로우한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행시간으로 약 5시간 40분 ~ 6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치앙마이는 연평균 기온이 26.4도로 1년 내내 여름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5월에서 10월은 우기, 11월에서 4월은 건기로 나뉩니다. 우기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 내린다고 하니 여행 시기로는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건기가 시작되어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11월 중순부터 1월 중순, 그리고 건기가 끝나가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를 가장 추천드립니다. 치앙마이의 2월 중 첫 번째 주말은 가장 큰 규모로 꽃 축제가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꽃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영화 라푼젤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치앙마이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인 '러이끄라통 축제'가 열립니다. 하늘에 펼쳐지는 수천 개의 등불은 치앙마이의 여행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태국에서는 코로나 이후 GLN QR 시스템을 도입하여, 야시장이 활성화된 길거리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환전 없이도 쉽고 안전하게 결제하며 여행할 수 있지만, 현지 통신 상태에 따라 GLN 결제가 원활하지 않거나 종종 QR코드가 없는 곳도 있어서 소액으로라도 환전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치앙마이 여행 음식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는 방콕만큼이나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가장 대표적인 건 역시 국수를 빼놓고는 치앙마이의 음식을 논할 수 없을 만큼 국수가 유명합니다. 곁들여지는 고명에 따라 이름이 다르며, 국수 면의 종류도 두께나 만든 재료에 따라 구분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선택하여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요리로는 '카우써이' 입니다. 카우써이는 코코넛 밀크와 강황 가루를 넣은 부드러운 수프에 계란과 밀가루를 넣어 반죽한 노란 면이 들어간 음식으로 닭고기나 소고기가 들어간 것이 대표적입니다. 태국 요리지만 향신료의 맛이 강하지 않아 대중적인 맛으로 평가받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될 만큼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다른 음식으로는 태국의 전골요리인 '수끼'가 있습니다. 태국 스타일의 샤부샤부 혹은 훠궈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샤부샤부와 다른 점이라면 닭고기 육수에 버섯, 야채, 어묵 등을 모두 넣어서 끓여 먹습니다. 샤부샤부처럼 살짝 데쳐 먹기도 하지만 현지 사람들은 고기를 함께 넣어 푹 익혀 먹는 것을 즐긴다고 합니다. 치앙마이는 태국 내에서 커피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커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고산 지대에 위치해 있어 커피 재배에 탁월한 환경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치앙마이에서는 태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들을 다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질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 만큼 개인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 해 선보이는 커피의 맛 또한 좋아서 어디를 가든 평균 이상의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3. 치앙마이 여행 명소

치앙마이 여행을 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하나가 '왓 체디 루앙'입니다. '크다'라는 뜻을 가진 '루앙'에서 알 수 있듯이 치앙마이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 규모가 크기 때문에 웅장함과 함께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올드타운의 사원들 중 꼭 가봐야 할 사원으로 손꼽힙니다. 본당은 온통 금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고, 내부의 코끼리상이 인상적입니다. 불교의 성지라고 불리는 사원은 '도이수텝 사원'입니다. 용이 호위하는 듯한 300여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중앙에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는 금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원을 구경하고 난 뒤 전망대에서 치앙마이 전경을 바라보는 것도 이 곳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밤에는 많은 조명등이 켜져서 그 자체만으로도 금빛 향연으로 야경이 예쁘다고 합니다. 사원 외에 즐길 거리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시장들인데요. 그중 대표적인 시장이 '우아라이 야시장'입니다. 토요일마다 올드타운 남문에 위치한 우아라이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되며 열리는 토요 마켓 야시장입니다. 토요 마켓은 치앙마이의 많은 야시장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길을 따라 과일과 음식을 파는 노점상이 펼쳐져 차로와 광장을 가득 즐비하게 메웁니다. 상인들이 파는 상품들은 전통 의복, 손수 만든 장신구, 자수를 넣은 핸드백 등 현지인들의 핸드메이드 수공예품이 주를 이룹니다. 다른 마켓으로는 '와로롯 마켓'이 있습니다. 올드타운 북동쪽 코너에 위치합니다. 주로 과일, 말린 식품, 다양한 잡화, 신선한 꽃을 판매하는데 조용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산품이나 기념품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장이며, 가까운 거리에 꽃 시장도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경할 수 있는 꽃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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